저작물 등록, 저작권료 징수 및 배급 등을 관리하는 새 운영 시스템으로서 이미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용 중인 AVSYS 시스템 제1회 AVACI 연례 국제회의에서 실시간으로 발표.
지난 6월 9일 수요일, AVACI (시청각물 창작자 국제연맹)의 첫 번째 국제회의에서 DAC(아르헨티나 영화감독협회)의 시스템 디렉터이며 새로운 AVSYS 운영 시스템 개발자인 다니엘 디 나폴리가 Zoom 플랫폼을 통해 6개 언어 동시통역 되는 실시간 프레젠테이션을 했다. 이 시스템은 AVACI에 의해 국제적으로 무료 배포되어 전 세계 시청각물 창작자 및 저작물 데이터베이스의 로컬 등록을 통해 전 세계 저작물 통합을 촉진하고, 매출 정보를 중앙 집중화하고, 시청각물 저작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속한 회사를 분류하며, 작품을 열람하는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. 이 시스템은 영어, 스페인어, 프랑스어, 포르투갈어, 인도어, 한국어, 러시아어, 일본어 및 중국어로 제공된다.
디 나폴리는 실시간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AVSYS를 "모든 단체가 저작권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"이라고 정의하고, 이번 개발은 세계 지적 재산권기구(WIPO)에서 발표한 권장 기술에 따라 이루어졌음을 밝혔다.
AVSYS의 온라인 작품 등록 모듈은 간단한 방식과 짧은 단계를 거쳐 완전한 시청각 작품 등록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한다. 이를 위해 각 지역의 필요에 따라 각 단체에서 조정할 수 있는 사전 정의된 템플릿이 포함되어 있다. 같은 방식으로 이 시스템은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텍스트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게 하지만, 웹 서비스를 로드하여 다른 시스템과 AVACI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할 수도 있다. 곧, AVSYS Mobile이라는 모바일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.
또한, 디 나폴리는 시청각물의 감독, 시나리오 작가와 제작자의 기록을 포함한 국제 데이터베이스인 AVACI 데이터베이스를 발표했다. 디 나폴리는 “작품과 작가, 그들을 대표해 저작권 관리를 하는 제작사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다. 주요 목표는 저작권 집중 관리 단체 간의 레퍼토리 교환을 단순화하는 것”이라고 말했다.
실시간 설명회에서는 로그인, 언어 선택 및 구독에서 작품 등록 방법, 작품 수신 트레이를 보고 상태별로 분류하는 방법, 그리고 사용자가 각자 필요에 맞춰 선호도를 설정해 시스템을 사용자 정의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를 거쳐 소개했다. 또한, 데이터베이스의 관리와 작가 또는 회사의 등록된 저작물, 그들의 연락처 및 그들을 대표하는 단체를 열람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다. 생년월일 또는 사망일, 회원 번호, 직업, 국가, IMDb에 등록된 이름, 가명 등과 같은 수십 가지 범주에 따라 필터링 되기도 한다.
디 나폴리의 설명에 따르면, 이 운영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레퍼토리 관리, TV 또는 주문형 플랫폼에서 시청각 작품 방송의 관리 및 분류, 각 회사가 가진 배급 규정에 따른 방송 매출 계산, 지급 관리, 보고 및 통계, ISO 표준 인증 등의 AVSYS가 생성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 관리에 있다. AVSYS는 시청각물 저작권 관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. 즉, 새로운 기능이 개발되면 시스템의 모든 사용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다. 또한, AVSYS는 오픈 소스 시스템이다. 이는 숙련된 기술자를 보유한 단체가 다른 단체와 공유할 수 있는 자체 기능을 개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.
디 나폴리는 이어 "비디오 로그" 및 "매칭 도구" 모듈의 기능을 설명했다. 비디오 로그는 많은 아날로그 텔레비전 신호를 동시에 다중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, 전송된 이미지를 신호의 날짜, 시간 및 이름과 함께 기록하므로 시청각 작품 방송의 검증 작업에 필수적이다. 매칭 도구는 작품 인식을 위한 일련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방송 재생 목록 내에서 회원사가 관리하는 작품을 분류하는데 특화된 것이다. 이를 위해 이 도구는 공급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제 코드와 대조한다. 이러한 데이터(원제, 저자 이름, 제작 연도, 연기자 등)는 국가 및 플랫폼에 따라 사용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.
이 운영 시스템의 제작과 무료 국제 배포는 시청각물 저작권 관리를 위하여 역사적이고 근본적으로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.